작성일 : 10-08-26 15:25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주최 한중문화예술교류의 달 개막식에 협회대표단참석 후 귀국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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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2일 이영일 총재를 단장으로 중국산동성 威海市가 주최한 '한중수교 18주년 기념 한중문화에술교류의 달'행사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을 출발했던 한중문화협회 방중단은 주어진 임무를 잘 마치고 24일 밤 귀국했다.

이 행사는 한중양국의 서예가, 미술가등 1000여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대만 홍콩 작가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된 큰 행사였지만 행사명칭은 "한중문화예술교류의 달"로 정했다.   한국측에서는 이영일 총재를 비롯하여 국회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노명민 의원, 전국회의원이었던 장영달 의원, 전남 여수시 김충석시장과 김영규 의장, 한국관광공사의 정용문 칭다오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협회에서는 이만섭 부총재, 박세정 부산관역시 지회장, 송동석 광주광역시 지회장, 이근재 전주지회장, 윤경숙 운영이사, 김종경이사, 박동기 광주지회 고문, 정창엽 광주지회 부회장, 윤정하 운영이사등이 참석했다.

張培廷 威海시당 서기는 첫날 각계대표자들을 威海市 영빈관에 해당하는 東山빈관에 만찬으로 초청,  방문인사들을 두루 환영하고 환영하고 행사의 성공적 게최를 다짐했다. 이영일 총재는 답사겸 건배사를 통해 정치적 수교가 정치적 거리를 가깝게 했다면 문화예술의 교류는 한중양국민들간의 마음의 거리를 더 좁혀준다고 말하고 威海市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데 이제는 마음의 거리까지 가까워지게 되엇다고 평가한 후 이 행사를 준비해온 張培廷 당위 서기와 張劍 준비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도착당일(22일) 만찬을 마친 후 威海市인민정부는 우리 일행을 경제개발구 화샤루(華夏路1번지)에 있는 웨이하이화샤청(威海華夏城)으로 초대, 산의 계곡과 바다를 360도로 회전하는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중국역사극과 음악, 춤과 무예, 해전모형극을 약 1시간 반에 걸쳐 감상했다. 조안이라는 분이 감독했다는 창작무대를 통해 펼쳐지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가무와 연극으로 표현하는 무대예술앞에 우리 일행들 입에서는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청중들의 반응이었다. 한국에서 같으면 기립박수가 나오거나 기립은 아니더라도 힘찬 박수가 오래도록 이어졌을 것이나 박수를 통한 청중호응이 너무 미약하였고 그것도 기껏해야 한국관중들이 박수를 선도했지만 호응의 미약으로 짧게 끊겼다. 중국이 총량지표상으로는 G2일지 몰라도 문화적으로 G2가 되려면 아직도 요원해 보였다. 박수의 길이와 선진화의 수준은 비례하기 때문이다.            

 행사당일(23일)은 비가와서 屋外행사가 어려웠는데도 주최측은  개막식의 옥외행사를 강행했다. 賀客들은 모두 양쪽의 구름다리밑으로 자리를 옮겨 행사를 참관했고 主席團에 오른 인사들은 檀上에 서서 우산을 들고 행사진행에 참여했다. 주최측이 무리하게 옥외행사를 강행한 이유는 뒤에 알고보니 행사가 성공하려면 폭죽을 터트리는 관행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어쩔 수없이 옥외행사를 하지않을 수없었다는 것이다. 정말 행사 말미에 동시다발의 폭죽이 터졌다.  중국이 진짜 G2로 불러도 될가를 다시 되새기게 하는 광경들이었다.      

 우리 일행은 개막식 행사를 마치고 미술과 서예 전시장을 巡回감상했는데 예술문화중심건물의 웅대함과 방대함에는 저으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전시장도 너무 많고 넓어 다 채우려면 상당한 세월이 흘러야 할 것 같았다. 장 서기가 앞장서서 한국에서 온 노영민 국회의원 등 주석단에 오른 인사들을 안내하는데 너무 빨리 걸어가는 바람에 작품을 감상했는지 전시장을 행진했는지 구별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新羅坊 대신 韓樂坊(한러방)추진
이곳에서 인상적인 것은 한러방(韓樂坊)발전계획이었다. 3국시대 신라를 무역대국으로 발전시카려던 장보고가 산동성 일원에 신라인들의 집단거부지로 신라방을 차린 고사는 우리가 잘 알거니와 장보고의 신라방을 오늘에 되살려 이곳에 한중교류의 새장을 펼친다는 것이 한러방 계획의 참 뜻이 있다고 한다.  신라방이라는 표현을 생각했지만 역사적 고증도 문제려니와 설명의 편의상 한러방이 신라방 보다 쉽다는 취지에서 이렇게 命名된 된 같다.  工程이 약 20% 진척되었는데 鳥瞰圖는 훌륭했다. 준공후 와 볼만한 곳 같다.

오찬을 마친 후 청산터우(成山頭) 일대를 관광했다. 제즈 상산포와 같은 분위기였다. 일출봉이라는 명칭도 있어 성산포와 같다는 느낌을 더해주었다. 모두 역사적 유물이라기 보다는 관광용으로 새로 건조한 것들이지만 그나름의 노력은 평가할만했다. 우리 가이드는 진시황이 徐福에게 명하여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떠난 배의 출발점이 이곳이라고 주장하는데 반해 지난 5월 한중문화협회 대표단이 방문한 진황도에서는 그곳이 출발지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홍길도의 탄생지와 ㅊ심청의 탄생지가 두곳이상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들의 주장을 굽히지않고 다투는 하는 것과 진배없다.

 마지막 날은 장보고 장군의 유적지가 있는 赤山景區를 들러보았다. 모두 새로운 건조물들이어서 역사를 느낄 수는 없었지만 이곳을 찾는 한국인의 발길이 끊기지않는다는 가이드이 설명에 가슴에 뭉클했다. 우리 여행객들의 마음속에 역사의식이 숨쉬고 있음을 알 수있기 때문이다.
 
 오찬은 영성시의 빈관에서 李冠營 산동성 국제우호연락회장이 주관했다. 오붓하고 화려한 오찬이었다.  우리 일행이 세분의 국제우호련 산동지부 간부들과 함께 나누는 오찬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오찬후면 귀국길에 오를 일정이었기 때문에 허리풀고 차분히 즐겁게 마시고 휴식했다. 주최측이  선물을 준비해왔는데 우리는 지난번 제2차 한중민간우호포럼 보고서를 선물로 전달해 주었다.

  귀국후 여성 두분을 제외한 일행들은 이영일 총재 주관의 만찬으로 해단식을 하면서 威海를 다녀온 팀들이 威海클럽을 만들기로 하고 회장은 李根宰  全州지회장이, 총무는 김종경 이사가 맡기로 했다. 이만섭 부총재는 자기 사무실에서 가져온 靈池버섯酒를 일병씩 기념품으로 나누어 주면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한중문화협회를 발전시키자고 제창,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주 좋은 추억에 남을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