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4-29 13:34
이영일 총재, 코리아 헤랄드와 인터뷰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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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가 이영일 총재, 右가 김경호 기자 

이영일총재는 28일 오후 코리아 헤랄드 김경호 선임기자와 사무실에서 1시간 가량 회견했다. 이날 회견의 주제는 5.16군사혁명 50주년을 맞이하여 4.19세대가 보는 5.16혁명의 평가였다.

이영일총재는 1960년 4.19는 그당시 개발도상국의 총체적 상황을 글로벌퍼스펙티브에서 내다볼 때 명분상 방점이 절차로서의 민주주의 확립에 있었지만  절대다수의 국민들은 빈곤으로부터의 해방, 즉 조국근대화를 더 열망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4.19혁명 1년후에 일어난  5.16쿠데타는 4.19혁명의 대척점에 있던 혁명이  아니라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고 말하면서 이런 결론을 도출하는데 수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회고했다.
 
이영일 총재는 박정희 대통령은 민의를 쫓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을 끌고가면서 국력신장을 추진한 지도자였기 때문에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제한하기도 했다고 지적하고 이때문에 그의 통치는 독재로 비판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정희 형의 개발독재는 사리사욕을 위한 독재가 아닌 점에서 중남미의 독재와 구별되고 주권자로서의 국민을 인정한 점에서 오늘의 중동이나 아프리카 대륙의 일인독제국가들과도 구별된다고 말했다. 주권자로서의 국민을 인정한 것은 4.19혁명이 성공한 결과였다고 말하고 4.19혁명때문에 국민이 무시받지않고 국력증강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4.19혁명승리의 성과를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영일 총재는 1968년 10월 호 사상계지에 "개발독재발상법 서설"이라는 논문을 발표, 신생국발전과정에서 개인자유의 제한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고 1971년 4월호의 世代誌에는 "4.19혁명의 발전론적 고찰"이라는 글을 통해 5.16과 4.19의 상호보완성을 이론화했다고 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