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IMF 전망 "중국경제, 5년후에 美 추월"2019-08-09 19:38:23
작성자 Level 10
IMF 전망 "중국경제, 5년후에 美 추월"
2016년 中 GDP 19조달러
기사입력 2011.04.26 22:09:02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국제통화기금(IMF)은 앞으로 5년 후인 2016년에 중국 실질경제 규모가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IMF가 이런 예측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경제 전성기의 종말 시기를 명확히 예보한 셈이다. 

26일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IMF는 구매력 평가를 통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1조2000억달러에서 2016년엔 19조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IMF는 미국 GDP가 올해 15조2000억달러에서 5년 후 18조80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2016년이면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을 앞서고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로 늘어나는 반면 미국 비중은 17.7%로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 2.2%에 불과하던 게 20년 만인 2000년엔 7%로 상승했고 그 뒤 불과 10년 만인 현재 14%로 급상승했다. 

미국 경제전문사이트 마켓워치는 "이 같은 전망이 예산을 둘러싸고 논쟁 중인 워싱턴 정가에 뼈아픈 지적이 될 것이며 달러화와 미국 국채에도 안 좋은 소식"이라고 꼬집었다. 또 마켓워치는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오바마든 다른 후보자든 당선되는 사람은 `세계 최대 경제 국가`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적잖은 전문가들이 환율을 근거로 GDP를 비교해 중국 경제가 미국을 넘어서려면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고 있는 데다 물가를 감안해 실질적 구매력을 측정하면 그 시기는 앞당겨진다는 얘기다. 마켓워치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시기가 2016년보다 조금 늦을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중국이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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