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중문화협회 역사 22019-08-04 18: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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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협회 역사2

                                                    

 

2.“한중문화협회”의 창립과 그 성격

 

1) 한중문화협회의 중국 측 발기인

한중문화협회는 한·중 양국의 우의를 중히 여기는 인사들이 공동으로 발기하여 조직하였다. 

중국지도자로는 국민정부 입법원장) 손과(), 중국국민당 중앙조직부장 주가화 (朱家), 중앙비서실장 오철성(吴铁)이다. 

 

손과()

손과는 손중산(中山)의 영식이다. 손중산이 살아있을 때 중국은 한국 독립의 지지를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그는 1921 11월에 중국 비상총통의 신분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한 바 있다. 손중산이 서거한 이후, 그는 중국국민당 지도자들 중에서 한국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핵심인물 중의 하나가 되었다. 1942 3 22일 손과()는 동방문화협회에서의 발표한 한국의 독립운동문제라는 유명한 연설에서 처음으로 중국정부의 자격으로 중국 외교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문제 가운데,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한국임시정부를 승인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그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임시정부는 23년이라는 혁명적인 투쟁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유럽의 망명 정부와는 달리, 성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민족을 대표하고 있다. …… 한국인들이 한국임시정부를 승인하고 나섰다면, 우리 역시 정식적으로 이를 승인해주는 것이 마땅하다…… 한국 자신의 문제일 뿐 아니라, 중국의 항일전쟁과 동아시아의 앞날, 그리고 세계의 장래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문제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한국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주가화(朱家)

주가화(朱家)는 중국국민당 중앙조직부 장관을 맡음으로써 한중문화협회의 설립을 추진함에 있어 또 한 사람의 중요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i]

주가화는 중국국민당당국이 한국임시정부를 장기적으로 지지한 주요 집행자이자, 곧 실시될 한국지원정책의 핵심 3인방 중 하나이다. 주가화는 한중문화협회의 창립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이를 도맡은 인물이다. 

 

오철성(吴铁)

오철성(吴铁)이 중국국민당 중앙당 부서 비서실장을 맡을 당시, 중국국민당 중앙 비서실[ii]은 아직 독립을 이루지 못한 중국의 인접국가에 대한 외교업무를 책임지고 처리하였다. 김구의 아들 김신의 회고록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1930년대 오철성이 상해시의 시장을 맡고 있을 무렵, 바로 자신에게 닥치는 어떠한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일본의 간섭과 방해를 두려워하지 않은 채, 배후에서 한국의 재 중국 임시정부를 도왔으며, 독립운동이 계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애를 썼다. 중국의 항일전쟁시기에 무릇 한국임시정부가 중국정부 당국에 무슨 일을 부탁하면 그것이 크고 작은 일이건 간에 공히 오선생이 성심을 다해 협조해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동할 만한 일은 광주가 적의 손에 넘어갔을 때 오선생은 차량 수십 대를 내주면서 우리 한국임시정부가 국민정부를 따라 철수토록 했으며, 광주의 한국혁명지사들이 뒤처져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그는 공적인 일을 위해 힘쓰고 의기에 넘치는 기상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그 정신이야말로 영원히 한국인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중국정부에서 실시한 한국원조정책의 핵심 3인방 중의 한 사람이었고, 한중문화협회의 창설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핵심역할을 맡은 바 있다.

 

중국측 실무진: 

사도덕(司徒德), 오철성(吴铁). 위소치(), 호추원(胡秋原) .

 

 2) 한중문화협회의 한국 측 발기안

 태평양전쟁 발발 직후, 한국임시정부 지도자들은 한중 양국의 인사들 간에 의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뜻을 모아 한중문화협회를 

설하고자 중국 관련 기관과 접촉하였던 , 그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분이바로 한국임시정부 외무부 장관 조소앙(), 차관 왕해공(王海公)  안원생(安原生) 등이었다.

 

(『한중문화협회연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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